타코마 등록자 60며명, 페더럴웨이 120여명 불과
시애틀선관위, 한국 총선 위해 3곳 운영키로
오는 4월13일(한국시간) 실시되는 제20대 한국 총선을 위한 시애틀 총영사관 관내 투표소가
린우드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추가 설치된다.
시애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광수)는 4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총영사관은 물론 린우드 유니뱅크 본점과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주 한인회관에도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치고 확인한 시애틀 한인들은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시애틀총영사관내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시애틀 노스지역과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오는 4월1일부터 4월3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린우드와 포틀랜드의 추가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물론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은 해당 기간 동안 3곳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가 린우드와 포틀랜드에 추가 투표소를 설치키로 한 것은 해당 지역에서 유권자 등록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한인밀집지역으로 꼽히는 타코마에선 60명(4일 기준), 페더럴웨이에선 120여명의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오전 현재 워싱턴ㆍ오리건ㆍ아이다호ㆍ몬태나주 등 시애틀선관위 관내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은 모두 2,52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타코마와
페더럴웨이지역 일부 한인들은 “유권자 등록 기간이 13일에
마감되므로 그 전까지 많은 한인들이 등록하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한인회들이 적극 나서 한인들의 등록을 유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애틀영사관의 선거담당인 김은하 영사는 “한국 20대 총선은 유권자등록을 한 사람만 투표할 수
있으므로 재외국민은 13일까지 인터넷(ova.nec.go.kr), 우편, 이메일 등으로 등록해달라”고 호소했다.
선관위 신광수 위원장도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이 투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주차시설 등 유권자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라며
“마감이 임박한 만큼 유권자 등록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시애틀총영사관 206-441-1011~4(내선 400,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