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의 후원금에다 경품 추첨을 위한 래플 티켓 판매 등으로 8,500달러를 모금했고 재외동포재단 등의후원금까지 더해 총 1만 4,000달러 이상을 모아 시페어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한인회는 밝혔다.
조기승 회장은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는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된 위상과 역량을 알리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홍보할수 있는 기회로 후손들에게 주류사회 한복판에 설수 있도록 자부심을 길러주고 정체성을 키우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수잔 이사장도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는 올해로 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시애틀한인회는 올해로 37년째 참가하고 있다"고 상기했다.
이 이사장은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참가는 ‘코리안 아메리칸’을알리고 주류사회에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라기는 시애틀한인회뿐 아니라 타코마한인회, KAC, 상공회의소, 대한부인회 등 한인단체들이 모두 동참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시페어 퍼레이드 행사는 시애틀 한인회와 워싱턴주 전체 한인회 그리고 동포사회가 함께하고 서로 협력하는 단합된 동포사회 행사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이날 지난해에이어 올해에도 시페어 토치라이트 출전을 위해 40여벌에 달하는 한복과 200여개에 달하는 부채를 기증한 양연숙 전라북도 파견관과 전북국제교류센터 관계자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선 울림(단장 김수아)의 공연과 퍼레이드 참가팀 선보이기, 조기승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시범 등도 함께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