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평균 70대 차량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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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0 16:07

1주일에 평균 70대 차량 털었다

경찰, 6개월간 1,800회 범행 저지른 일당 타진

6개월동안 무려 1,800여 차례나 차량에서 물건을 훔쳐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올 6월까지 카운티 전역에서 차량털이를 자행하다가 벨뷰 경찰에 체포된 아서 마루카(42)를 1급 장물 유통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마루카는 지난달 초 벨뷰의 한 차량에서 훔친 ‘킨들’ 태블릿과 GPS를 전당포에 잡히고 돈을 받아 갔다.

벨뷰 경찰은 이들 물건이 장물임을 확인하고 마루카를 미행, 지난 6월21일 주택단지를 배회하며 범죄 대상차량을 찾던 그를 체포했다.

전당포에서 마루카의 저당 기록을 조회한 경찰은 그가 지난 5개월간 GPS 20여개, MP3 7개, 카메라 5대, 컴퓨터 3대 등 총 64개 품목을 잡히고 1,847달러를 받아 간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마루카와 조직원들이 매주 평균 70여대의 차량을 6개월간 지속적으로 털어왔으며 피해 차량이 1,8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헤로인 중독자인 마루카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구입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을 털었다고 자백했다.

벨뷰 경찰은 마루카가 친구들과 함께 매일 저녁 남쪽으로는 퓨알럽, 북쪽으로는 커클랜드까지 돌아다니며 하루 평균 20대를 털었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마루카는 1급 장물유통 협의로 기소됐으나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났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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