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이의 공연 모습>
암으로
고통 받는 한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이들의 지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안 암환우회(대표 손경미)가 개최하는 제2회 ‘사랑
나눔 콘서트’가 올해는 28일과 29일 두 차례 열린다.
한국의
유명 찬양선교단인 ‘옹기장이’가 출연하는 올해 첫 번째
콘서트는 28일 오후 7시30분
페더럴웨이 등대교회(3807 Reith Rd. Kent, WA 98032)에서, 두 번째 콘서트는 29일 오후 5시
시애틀 뉴비전교회(21110 66th Ave W, Lynnwood, WA 98036)에서
펼쳐진다.
‘사랑 나눔 콘서트’는
암 환우들에게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고, 한인사회에 아시안 암환우회에 대한 후원 및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리빙 투게더 미션이 주최하는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는 아시안 암환우회는 암과 투병중인 한인들에게 병원이나 의사가 해줄 수 없는 다정한
친구가 돼주는 것을 표방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매주 한 차례 정도 손수 음식을 마련해
찾아가서 말 벗이 돼주고, 병원 교통편이나 통역이 필요하면 동행해 도와준다.
암 투병과 관련된 시청각 교육과 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끼리 서로 대화하도록
함으로써 정보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도록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특히 이병일 목사, 이승인 목사를 비롯해 아시안 암환우회를 성원하고
있는 50여 자원봉사자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낮 12시
린우드 리빙 투게더 센터에 모여 활동 내용 등을 평가하고 암 환자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아시안 암환우회 김자혜 간사는 “이국땅에서 암에 걸린 한인들이
대부분 너무나 외롭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만큼 이들을 돕는 일에 쓰일 후원금으로 매달 10달러씩 재는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간사는 “올해 콘서트에 출연하는 ‘옹기장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찬양 선교단으로 청중이 큰 은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신자여부에 상관없이 무료로 개방되는 콘서트에 많은 한인들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425)774-5966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6-14 12:42:08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