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사이 딸 셋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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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2 14:13

5년사이 딸 셋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음주운전 사고로 중상입은 쌍둥이 자매도 결국 숨져

<사진은 쌍둥이자매 생전 모습>

할로윈데이에 옥하버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추정 교통사고로 쌍둥이 자매 가운데 1명이 사망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다른 쌍둥이 자매도 사고 발생 10일만에 결국 숨졌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사고 후 사경을 헤매던 재니샤 고힌(17)이 지난 11일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부터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생을 마감했다.

재니샤와 그녀의 쌍둥이 자매 재니아 및 친구인 엘리샤 픽클러는 지난달 31일 옥하버 외곽 20번 하이웨이에서 애큐라 차량을 타고 시애틀로 가던 중 맞은 편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려온 포드 머스탱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머스탱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하고 스캐짓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재니샤 마저 사망하면서 차량 운전자에게는 차량에 의한 살인 혐의 등 2개의 혐의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고힌 일가는 5년전 장녀인 제시카 고힌(당시24세)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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