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격 사망한 아번 30대 가족 강력 반발해
<속보> 지난 주말인 킹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남성은 조슈아 사렛(32ㆍ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그의 가족들은 셰리프국 대원이 사렛에게 총격을 가했을 당시 사렛은 손에 총기를 갖고 있지 않았는데도 경찰이 총격을 가해 과잉 대응으로 그가 숨졌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렛의
여자형제인 아만다 헤인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킹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이 사렛이 총을 손에 들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에게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헤인스에
따르면 사렛은 몇년 전 친한 친구가 사고로 사망하면서 심한 우울증과 알코울 중독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헤인스와
여자 형제는 이날도 사렛이 아번의 주택에서 여자 친구에게 가정 폭력을 행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어떤 상태인지를 체크하기 위해 사렛과 여자친구가
살고 있었던 집을 찾았다.
헤인스와
자매는 사렛이 술에 취한 상태인데다 호주머니에 권총을 가지고 있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를 할 생각으로 대문 밖으로 나왔는데 마침
킹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이 차를 몰고 왔다고 진술했다. 이 대원은 인근 세차장 인근에서 주변 주택에서
가정 폭력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렛이 있던 집으로 오던 길이었다.
대원이
문 앞으로 왔을때 뒷마당 쪽에 있던 사렛이 앞문 쪽으로 왔고, 헤인스 등은 경찰차 쪽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당시
대원은 본부에 무전으로 “용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이며 호주머니에 총을 들고 있다”면서 지원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원은 사렛에게 “손을 위로 들고 아래로 내리지 말라”고 지시를 하면서 밑으로 내려올
것으로 지시했다고 헤인스는 설명했다.
하지만
술에 취한 사렛은 “당신이 압수수색 영장이 있느냐”고 따지면서
손을 아래쪽으로 내렸고, 이때 대원이 곧바로 총격을 가했다.
이에
대해 헤인스는 “사렛은 바지가 내려가 바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손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손에 총기를 들지도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총격을 가한 것은 과잉대응”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사렛은 7살과 3살된 자녀를 두고 있으며 렌튼에 있는 게임기 제작회사에 다니다
올해 1월 해고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