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일 워싱턴DC서 오찬간담회에 10여명 참석
이정주ㆍ노덕환ㆍ홍승주ㆍ이수잔ㆍ윤부원ㆍ홍윤선ㆍ임성배씨
권종상ㆍ박성계씨도 참석...문대통령 지지모임 '미주 문지기'출범
취임 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이 7월1일 워싱턴DC에서 가질
미주지역 한인동포간담회에 시애틀지역에서도 1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3박5일간의
방미기간 중 트럼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가진 뒤 일정 마지막 날인 7월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참석자 수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400명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민주당, 시애틀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한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후 워싱턴DC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질 경우 통상적으로 DC일대
동포 외에 극소수만 별도로 초대 받아 참석해왔다.
하지만 ‘민주정부 3기’로 불리는 문 대통령이 첫 방미중 워싱턴DC에서 갖는 동포간담회는
참석 대상자가 종전과는 조금 다르게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측은 문 대통령의 방미일정이 너무 짧아 LA 나 시애틀
등 다른 미국 도시를 방문할 수 없어 이번 간담회에선 민주정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미주지역에서 촛불집회 등에 기여한 인사들과 일부 단체장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애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해외조직인 시애틀 민주연합 공동 대표인 이정주ㆍ홍승주씨, 대선 운동기간 동안 문 후보의 ‘재외동포 특보’로 활동했던 노덕환 서북미호남향우회장,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늘푸른연대의
권종상ㆍ박성계씨 등이 초대 받았다.
또한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과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홍윤선 시애틀한인회장, 임성배 밴쿠버 한인회장 등도 간담회에 참석한다. 종 데므런 타코마한인회장
등도 초대 받았지만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의 방미를 맞아‘미주 문재인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약칭 미주 문지기)가 창립을 선언했다.
‘미주 문지기’ 회장은 노스캐롤라이나의 김기정씨가 맡았으며 시애틀ㆍ캘리포니아ㆍ뉴저지ㆍ코네티컷ㆍ시카고ㆍ텍사스ㆍ캐나다
등의 민주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시애틀지역에서는 황규호ㆍ황선희ㆍ권종상ㆍ박성계씨 등 늘푸른연대 소속
회원들이 ‘미주 문지기’에 가입했다.
‘미주 문지기’는
“한국사회에 적폐 세력의 준동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막고, 민주적이고
깨끗한 정부가 대한민국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