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등 3개 카운티에 ‘위폐’ 주의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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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8 18:07

린우드 등 3개 카운티에 ‘위폐’ 주의보 발령됐다

스노호미시ㆍ스캐짓ㆍ아일랜드서 주로 20~100달러짜리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스노호미시 등 시애틀 북쪽 3개 카운티에 ‘위폐 주의보’가 발령됐다.

연방 당국과 경찰은 “최근 윗비아일랜드에서 15만달러 상당의 20달러 및 100달러짜리 위폐가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히고 스노호미시, 스캐짓 및 아일랜드 카운티 업주들은 현금거래 때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현재까지 피해 사례가 공식 신고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업소에서는 위폐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마운트 버논의 한 그로서리에서 고객이 낸 100달러짜리가 위폐임을 확인한 종업원이 이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위폐단속 담당부서인 연방 비밀수사국 관계자는 “워싱턴주에서 유통되는 위폐는 주로 20달러짜리로 보인다”면서 “위폐는 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잡한 것도 있지만 사람 눈으로 식별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달러 위폐의 경우 5달러짜리 지폐에 화학 약품을 처리해 변색시킨 뒤 오래 유통된 낡은 20달러짜리처럼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폐 감별 펜 등을 갖춰 위폐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위폐를 전달할 경우 혼자 이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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