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가장해 UW 여학생 기숙사 침입해 납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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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7 18:31

경비원 가장해 UW 여학생 기숙사 침입해 납치 시도

UW 기숙사 방에 들어와 잠자는 여학생 2명 깨워

워싱턴대학(UW) 기숙사에서 대학교 경비원을 가장한 남성이 여학생을 납치하려고 시도한 사실이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4시 30분께 흑인 남성이 한 여학생의 기숙사 방으로 들어와 자고 있던 여학생을 깨운 후 “학교 경비원”이라고 밝힌 후 “함께 방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여학생은 영문도 모르고 방에서 나와 이 남성과 기숙사 로비까지 내려왔지만 수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그 자리를 떠났다.

이 남성은 이 여학생을 따라 다시 방까지 가 이번에는 자고 있던 또 다른 여학생을 깨운 후 동일한 방법으로 여학생을 방에서 데리고 밖으로 나갔지만 이 여학생도 달아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기숙사 주변을 샅샅히 뒤졌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했고 감시 카메라를 판독해 용의자 얼굴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20대 후반이나30대 초반의 흑인으로 신장은 5피트 8인치~5피트 10인치, 몸무게는 185 파운드 정도이며 베이지색 상의와 바지를 입고 있었고 아프리카 말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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