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강풍은 오후 늦게나 밤에 도착할 듯
가을로 본격 접어든 15일 시애틀지역에서 무료 독감접종ㆍ북소리ㆍ창발
컨퍼런스ㆍ시민권신청 등 풍성한 한인행사가 열린다. 현재 폭풍우가 시애틀지역을 강타하고 있지만 이날 강풍은
오후 늦게나 밤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인행사는 참석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무료 독감주사는 형제교회와 시애틀 성당 등 2곳
워싱턴주 한인교회 남 선교회와 기독의료원(원장 이영호)은 15일 오전 9시부터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연례 가을 무료진료
행사를 실시한다. 무료 신청접수는 오후 1시30분에 마감된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서도 시애틀지역 한인 의료진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혈액검사와 초음파ㆍ심전도 검사는 물론 내과와 한방 진료를 해준다. 특히
선착순 200명에게는 무료로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해준다.
기독의료원 이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도 최첨단 의료기기를 동원, 한
차례에 수 백 달러가 드는 초음파 검사를 무료로 해주며 혈액ㆍ당뇨검사도 실시한다.
문의: (425)488-1004
형제교회 주소: 3727 240th St.
SE, Bothell, WA 98021
국제 커뮤니티진료소(ICHS)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애틀 성당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료 건강박람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15일부터 갱신이 시작되는 메디케어와11월부터 내년도분 등록이 시작되는 오바마케어 등 건강보험에 대한 설명과 유방암 예방 및 자가진단법, 당뇨병의 본질과 합병증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ICHS는 이날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해주고 매모그램
검진 이동차량을 동원, 유방암 조기검진 서비스를 해준다.
또한 자궁 경부암과 대장암 검사를 비롯해 치과ㆍ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등을 검진한다.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골밀도 검사와 B형 간염
교육도 병행한다.
문의: (206)788-3716
시애틀 성당 주소: 11700 1st Ave NE, Seattle,
WA 98125
UW 북소리는 ‘새마을운동’ 주제로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매달 한인들을 위한
교양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북소리’(Booksori) 행사가
15일 오후 1시30분 UW 가웬홀 3층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날 강사는 국민대 김영미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 근거한 ‘새마을 운동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새마을 운동을
농민, 국가, 엘리트라는 세 주체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창발’ 1회 컨퍼런스
머서 아일랜드서
시애틀지역의 IT 등
하이테크 분야 한인 종사자들이 ‘창발’(Changbal)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머서 아일랜드서 제1회 공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매니징 디렉터로 라이코스
최고경영자(CEO),다음케뮤니케이션 미주본부장, 조선일보
기자 등을 지낸 임정욱씨와 빅베신 캐피탈의 파트너인 윤필구씨가 기조연설자로 나온다.
또한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경력을 만드는 법’과 ‘시애틀지역에
있는 하이테크 회사들’이란 주제로 패널 토의가 열리고 소그룹 단위의 토론도 열린다.
시민권신청 무료 행사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와
시애틀시 이민국(SOIR)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우스 시애틀 칼리지 조지타운 캠퍼스에서 ‘무료
시민권 신청’ 행사를 연다
이날 이민 전문변호사, 법무사, 통역사 등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모든 서류 준비를 무료로 도와준다. 통상적으로 변호사에게 시민권 신청을 의뢰할 경우 1,000달러
정도 비용이 든다.
시민권 신청 대상자는 18세 이상으로 최소 5년 이상 미국 내 합법적인 영주권자(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는 3년)여야 하며 5년 기간 중 2년6개월 이상을 미국 내에서 체류했어야 한다. 5년 기간 중 한꺼번에 1년 이상을 외국에서 체류한 경우는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