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홀인원 보험’ 사기꾼에 징역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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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0 14:28

골프 ‘홀인원 보험’ 사기꾼에 징역 3개월

면허 없이 보험 팔고 달아나 홀인원 기록자들 골탕

골프대회에 ‘홀인원 보험’을 판매해놓고 막상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상금을 주지 않은 사기꾼이 징역 3개월을 선고 받았다.

킹 카운티 법원은 무면허 보험판매 및 1급 절도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유죄를 시인한 케빈 콜렌다(56.사진)에게 징역 3개월과 1만 5,000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

콜렌다는 지난 2012년 무면허 보험판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에 출두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었고 같은 해 12월 코네티컷주의 노워크에서 체포돼 워싱턴주로 인도됐다.

그는 지난 2003년 브레머튼의 골드마운틴 골프장에서 열린 토너먼트에 수백달러를 받고 홀인원 보험을 판매한 후 홀인원 선수가 나왔는데도 1만달러의 상금을 주지 않아 보험 당국의 요주의 인물로 떠 올랐다.

그는 2004년 밴쿠버의 로열 옥스 골프장에서 열린 토너먼트에서도 5만달러 상당의 홀인원 보험 사기극을 벌였으며, 2010년에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한 골프장에서도 2만 5,000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히는 등 전국 각지에서 홀인원 보험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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