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격률 48.7%로 절반 이하로 떨어져
올해 신입생 합격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
지난해 합격자 평균 GPA 3.83, SAT 1,250~1,430점
워싱턴대학(UW)에 입학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US뉴스 & 월드 리포트지가 지난해 기준으로 사용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UW은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59위로 꼽혔다.
지난해 신입생들의 합격률이48.7%를 기록했다. 지원 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뜻이다.
UW의 합격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최근 10여년 사이 처음으로 그만큼 합격이 힘들어졌음을 뜻한다.
이달 최종 합격자를 통보한 UW의 올해 합격률은 아직 분석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더 떨어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실제로 SAT 점수는 1,570점을 받았지만 학교 GPA(내신성적)가 3.3으로
좋지 않아 불합격한 시애틀지역 한인 학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UW 신입생들의 평균 GPA는 3.83점이었으며 이들 중 고교 졸업성적 기준으로 10% 안에 들었던
비율은 92%였다. 합격생들의 평균 SAT는 1,600점 만점에 1,250~1,430점이었고, 평균 ACT도 27~32점에
달했다.
UW 등록금은
주내 학생의 경우 1만753달러였지만 타주에서 온 학생들은
3만4,791달러에 달했다.
워싱턴주
동부 풀만의 워싱턴주립대(WSU)는 지난해 전국 대형 4년제
대학 가운데 140위에 랭크됐다.
합격률은 73.1%였으며 합격생들의 평균 GPA는 3.3이었다. 고교 졸업 당시 성적이 10% 안에 들었던 학생들의 비율은 30%였고, 평균 SAT 점수는 1,100~1,290점이었으며
평균 ACT는 20~26점이었다.
주내 학생의 등록금은 1만1,967달러, 타주 출신은 2만5,567달러였다.
규모가 다소 적어 지역대학(Reginal University)로 분류되는 스포캔 곤자가 대학은 서부지역
대학 가운데 4위로 평가 받았다.
곤자가
대학은 지난해 합격률이 64.8%, 평균 고교 GPA 3.73, 평균
SAT 1,250~1,410점, 평균 ACT 26~30점이었고, 등록금은 4만4,280달러로 지역대학 가운데서는 워싱턴주에서 입학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으로 평가 받았다.
서부지역대학
8위에 꼽힌 시애틀대학(SU)은 지난해 합격률 73.8%, 평균 고교 GPA 3.58, 평균 SAT점수 1,200~1,390점, 평균
ACT 24~29점, 등록금은 4만5,765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