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제16기 출범식 모습>
본국 평통 사무처 43개 협의회 3,300명 위촉 예정
시애틀은 추천위원회 구성해 4월중 최종 명단 결정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수석부의장 현경대)가 오는 7월부터 2년간 임기로 출발하는 제17기
해외자문위원 3,300명을 위촉한다. 17기 민주평통은 7월1일 시작해 오는 2017년 6월30일까지 활동한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세계 170개 해외공관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다”며 “해외 공관별로 오는 4월6일까지 제17기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문덕호)은 덕망있는
인사 등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 추천 명단을 최종 결정한 뒤 4월중
평통 사무처에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7월 출범해 오는 6월말까지 활동하는 제16기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 소속 자문위원이 97명(알래스카지회 20명 제외)이었던 점에 미뤄 제17기도 95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7기 해외자문위원 추천대상은 ▲올바른 통일관을 갖고 있으며, 동포사회
통일역량 결집에 기여하고 있는 참신한 인사 ▲한인회ㆍ종교계ㆍ경제계ㆍ통일관련 단체 등 동포 직능 및 지역 대표급 인사 ▲동포사회 각 분야에서 신망과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화합형 인사 ▲거주국에서 현지 주류사회와 네트워크가 구축에 있어,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사 ▲현지 연구ㆍ교육기관에서 통일관련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 등이다.
17기도 16기와 마찬가지로 43개
협의회 체제로 출범될 전망이다. 3,300명 해외자문위원수도 16기와
동일하다.
한편 지난 2013년 발표된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 97명(알래스카지회 20명 제외) 가운데 5명이
본국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정한 일명 ‘낙하산’인사였던
것으로 논란이 일었었다.
당시 97명 가운데 48명은 기존 15기에서
그대로 유임됐고, 절반이 넘는 49명이
새로 위촉됐었다. 여성을 30% 이상으로
채운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전체 97명 가운데 37%인 36명이 여성이고, 나머지 63%인 61명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하를 나타내는 차세대는 모두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