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김대환 이사장과 함께
인준 통과
한인사회 각계인사 참석해 축하
보내
오레곤 한미노인회가 권태미 회장을 중심으로 힘차게 출발한다. 지난 15일 낮 12시 노인회관에서 개최된 2018 정기총회에서 권 신임 회장에 대해 최종 인준이 이뤄졌다.
김병직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권태미 노인후원재단 이사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김대환 이사장을 회원 만장일치로 연임시켰다.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권희수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준 회원들의 협력과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새회장단에도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당부했다.
취임사에 나선 권태미 회장은 '함께하는 기쁨'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노인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하고 "회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는"5년 임기를 마치고 새해부터 새로운 5년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하고 "한국명예영사로서
한인들의 권익옹호와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정방 감사의 감사보고와 김대환 선거관리위원장의 회장 선출에 대한 경과보고를
듣고 1부 순서를 마친 후 오찬 후에 2부 경로잔치에 들어가
장기자랑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18년 경력의 베테랑 사회자인 김운씨 사회로 진행한 경로잔치 노래자랑에서는 민청기(82)씨
등 6명이 최종 출전하여 경연을 펼친 결과 클라카마스 김영자(83)씨가
조용필의 '상처'를 불러1등을 차지하여 오정방 심사위원장으로부터 건보당 한의원에서 제공한 400달러 상당의 한약
이용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날 주최측은 94세의 최고령자로 커클랜드 유니온에서
참석한 김정순씨에게 카시미론 담요를 기증했다.
약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위해 H-마트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가 제공되었으며 건보당 한의원과 삼진공예에서도 경품을 후원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권태미 회장은 오리건 한인사회 최초로 한국식당 김치궁전을 운영하였으며
오랫동안 노인회와 한미여성협회 등 한인사회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해왔다.
권 회장은 회장취임과 더불어 노인회에 후원금 5,00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노인회 행사에는 임용근 전 상원의원과 강대호 한인회장, 임춘섭, 이상설 전 노인회장, 이병문 오레곤 6.25전쟁국가유공자회 고문, 백동인 오레곤 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 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인사들이 참석하여 새회장단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