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 블랙콤 스키장 주인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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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5 02:09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 주인 바뀐다

미국 최대 리조트 운영사 ‘베일’이 10억 달러에 인수

북미주 최고의 스키장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의 주인이 바뀐다.

미국 최대 리조트 운영사인 ‘베일 리조트(Vail Resorts Inc)’사는 지난 2010년 동계 올림픽 스키 경기가 개최됐던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을 10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은 북미주에서 가장 많은 스키 고객들이 찾는 최대 스키장이며 베일 리조트사는 콜로라도주에 미국 최대 스키장인 ‘베일’을 운영중이다.

베일은 2년 전에도 유타주의 파크 시티 마운틴 리조트를 1억 8,250만 달러에 매입해 이웃하고 있는 스키장들과 합병하는 등 확장 일로에 있다.

휘슬러의 데이브 브라운리 CEO는 “이번 합병으로 스키장 확장 계획에 필요한 더 큰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운리 CEO는 합병 후에도 휘슬러 블랙콤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잔류하게 되며 베일 리조트사의 임원으로 합류한다.

베일 리조트사는 현재 파크 시티 외에 콜로라도주에 브렉큰릿지, 비버 크릭, 키스톤 스키장과 캘리포니아주에 헤븐리, 노스스타, 커크우드 스키장을 운영 중이다. 또 베일사는 미시건주, 미네소타주, 위스콘신 주에도 스키장을 보유하고 있다.

베일사는 내년부터 이들 스키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에픽 시즌 패스(Epic Season Pass)’에 휘슬러도 포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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