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7월 마리화나 판매 급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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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7 11:23

워싱턴주 7월 마리화나 판매 급증한 이유는

6월 의료용 마리화나 업소 폐쇄로 기호용에 몰려

한달 동안 소비세로 2,350만 달러 거둬들여

워싱턴주에서 지난달 마리화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말로 주당국이 주내 모든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업소를 폐쇄함에 따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업소로 고객들이 몰린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리화나 관련 데이터 사이트인 502data.com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7월 한달간 총 2,350만 달러의 소비세를 마리화나 유통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이는 2,000만 달러였던 6월 소비세에 비해350만 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2016년 들어 첫 7개월 동안 워싱턴주에서는 총 3억 4,700만 달러 어치의 마리화나가 판매됐는데 2015년 한해 동안 판매됐던 3억 2,200만 달러의 매출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는 지난 2014년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후 총 10억 달러 이상의 마리화나가 유통됐고 이로 인해 2억 7,300만 달러의 소비세를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피어스카운티는 7월 주내 39개 카운티에서 두번째로 많은 마리화나 판매를 기록했고 260만 달러의 소비세를 거둬들였다. 같은 기간 서스턴 카운티는 6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고 세금으로 100만 달러를 거뒀다.

피어스 카운티의 ‘클리어 초이스 캐나비스’ 판매 업소는 지난 7월 카운티 내에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고 소비세로만 39만 6,443달러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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