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위대 점령 CHOP서 또 총격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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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9 10:07

시애틀시위대 점령 CHOP서 또 총격 2명 사상

29일 새벽 CHOP 바리케이트 설치지점 인근서

시애틀 시위대가 점령하고 있는 다운타운 캐피톨 힐 인근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새벽 3시께 시애틀 시위대 조직적 시위지역인 'CHOP'의 바리케이트가 설치돼 있는 캐피톨 힐 12가와 파이크 일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두 명이 총상을 입었다. 한 남성은 개인 차량에 의해 3시15분께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졌고 두번째 남성은 이날 새벽 3시30분께 시애틀소방관에 의해 옮겨졌다. 첫번째 남성은 중태에 빠진 가운데 두번째 남성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CHOP이 있는 칼 앤더슨 파크쪽에서 여러 발이 총격이 울려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주 전 주말에도 이 일대에서 모두 3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로렌조 앤더슨(19)가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시애틀시는 이번 주말 CHOP이 설치해놓은 바리케이트 등을 철거할 방침이었으나 시위대측의 반발로 현재까지 철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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