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분야 일자리 5만6,000여명 늘어
관련 일자리 증가 시애틀 2위, 1위는
샌프란시스코로 7만7,000여명
시애틀지역이
최근 10여년 동안 IT를 포함한 혁신산업(Innovation Industry)에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킹스
메트로폴리탄 정책 프로그램 및 정보기술혁신 재단’이 최근 내놓은 사례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3년
동안 시애틀지역에서는 혁신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산업분야 인력이 5만6,39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지역 혁신산업분야 인력은
이 기간 동안 미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1.3%가 늘어났다.
혁신산업업종이란 기존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처리 등 IT는 물론이고 화학제조나 항공우주산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시애틀이
혁신산업 성장에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1위은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헤이워드를 일컫는 샌프란시스코 광역지역에선 이 기간 동안 혁신산업분야 인력이 모두 7만7,192명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이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가 늘었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이어 써니데일-산타클라라를 포함하는 산호세 지역이 5만2,288명이 늘어나 3위를, 캠브리지-뉴튼을 포함하는 보스턴지역이 2만6,066명이
늘어 4위를, 샌디에고지역이 1만9,949명이 증가해 5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 기간동안 이들 5개지역의 혁신산업 성장이 미국 전체의
혁신산업 성장의 90%를 차지했다”면서 “현재 미국 전체 혁신산업의 4분의 1이
이들 5개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혁신산업 성장이 시애틀을 포함해 해당 지역의 성장을 이끈 측면도 있지만 지역 내에서도 직업간 불평등과
이로 인해 지역 경쟁력 약화는 물론 지나친 집값 상승과 교통체증 등의 문제를 야기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혁신산업의 편중이 미국 정부가 지역 균형을 위해 의도적으로 혁신산업을 재배치해야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들 5개 도시가 지난 2005년부터 혁신산업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시카고지역은 1만2,582명, 텍사스주 달라스 지역 8,969명, LA지역은 8,322명이 혁신산업 분야에서 순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