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치솟자 헌혈하는 사람들도 ‘뚝’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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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6 15:18

기온 치솟자 헌혈하는 사람들도 ‘뚝’ 끊겨

하루 900명서 720명으로…관계기관 헌혈 호소

퓨짓 사운드 지역에 최근 기온이 치솟고 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헌혈자들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그에 따라 혈액 보유량도 크게 떨어졌다고 관계기관인 블러드웍스 노스웨스트(BN)가 밝혔다.

서북미 지역의 90개 병원에 혈액을 조달하는 BN(전 퓨짓 사운드 혈액센터)은 퓨짓 사운드 지역의 하루 헌혈자가 평균 900여명이지만 지금은 720여명으로 20%가량 줄었다며 주민들에게 헌혈해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BN의 데이브 라슨 홍보관은 통상적으로 여름철엔 헌혈자가 줄어들지만 올해는 그 시기가 빠르고 감소폭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며 BN은 어떤 일이 있어도 4일분의 혈액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슨 홍보관은 혈액 확보량이 아직 위기상황은 아니지만 혈액형 가운데 O형 음성과 O형 양성 및 A형 음성은 현재 2일분 밖에 확보되지 않아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규 헌혈자들은 물론 일반 주민들도 BN에 연락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헌혈해달라고 당부했다.

헌혈예약은 웹사이트 www.bloodworksnw,org,또는 전화 1-800-398-788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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