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오 결승서 천단비 돌풍 누르고 5억원 상금 거머줘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 줄리 황씨 조카
페더럴웨이 ‘선한목자선교회(GSM)’황선규 목사의 외손자인 케빈 오(24ㆍ사진)군이 한국 Mnet 방송의 유명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오군은 황 목사의 셋째 딸로 시애틀에서 살다 결혼하면서 뉴욕으로 옮긴 황혜경씨(영어 이름 수잔 오)씨와 샘 오씨 부부의 큰 아들로 다트머스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오군은 한국시간으로 19일 밤 11시부터 20일 새벽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여성 최초의 결승 진출자로 ‘코러스 여신’이란
별명을 가진 천단비양의 돌풍을 잠재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군과
천양은 이날 방송에선 직접 선곡하는 자유곡 미션과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자작곡으로 꾸며지는 신곡 미션으로 대결을 벌였다. 1라운드 자유곡 미션에서 오군은 자신의 첫사랑의 아픔을 담은 자작곡 ‘블루
드림’무대를 선보였다. 영어로 자신의 마음이 담긴 가사를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아 표현했다.
2라운드는 신승훈 자작곡으로 맞붙는 우승곡 미션에서 오군은 ‘꿈이 되어’로 자신의 세련된 보컬과 개성을 유감없이 그러내며 감동을
자아냈다
심사위원인
윤종신은 “대중들에게 낯설 수 있는 음악인데 과감히 선택한 고집과 배짱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곽진언에
이어 좋은 뮤지션을 발굴했다는 뿌듯함이 든다”고 평했다.
오군은
사전투표, 문자투표,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총점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군은 “무대에
서면서 노래하면서 제 마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 그리고
아빠 엄마 우리 가족과 시애틀에서 오신 친척, 한국에 계신 가족들 모두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여러분, 저를 받아줘서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슈퍼스타K7’ 우승을 차지한 오군에게는 5억원의 상금, 재규어 XE, 초호화 음반 발매, MAMA 스페셜 무대와 유수 기획사 연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페더럴웨이 앤디 황 경찰국장, 찰스 허만 법률사무소의 줄리 황씨 등의 4촌 조카이기도 한 오군을 응원하기 위해 시애틀에 있는 많은 친척들도 한국을 방문, 방청객으로 참석했다.
오군의 외삼촌인 1.5세 한인 목회자인 제임스 황과 존 황씨, 바슬에서 헌팅턴 러닝센터를
운영하는 에리카 황씨도 오군의 우승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