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O는 물론 Q-13도 싱클레어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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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0 11:00

KOMO는 물론 Q-13도 싱클레어에 팔렸다

KOMO에 이어 4년만에...트리뷴 미디어 통째 인수

미국 최대 TV방송 매체인 싱클레어 방송그룹(SBG)이 트리뷴 미디어 사를 39억달러에 매입함에 따라 시애틀지역에서 기존 KOMO-4 외에 KPCQ-13도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

SBG의 크리스 라이플리 최고경영자는 시애틀에서의 2개 TV 방송국 소유가 연방 관련규정에 위배되지 않아 연방 통신위원회(FCC)가 트리뷴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수성향이 강한 싱클레어는 TV 시장규모가 전국에서 14번째 큰 시애틀에서 지난 2013년 ABC 프로그램 계열의 KOMO-4를 매입했었다.

시애틀 시혹스 경기의 독점 방영권을 가진 Fox 프로그램 계열의 KPCQ-13은 통상 ‘Q-13’으로 불리며 그 전부터 전국 33개 도시에 TV방송국을 운영하는 트리뷴이 보유해왔다.

트리뷴 미디어를 인수함에 따라 싱클레어는 시애틀 외에 이웃 포틀랜드에서도 기존 KATU(ABC 프로그램)와 트리뷴의 KRCU를 동시에 보유하게 되며 전국의 소유 TV 방송국 수도 233개로 늘어나게 된다.

FCC는 한 TV 방송회사가 단일 도시에서 2개의 방송국을 소유할 경우 그중 최소한 한 개가 해당 지역시장에서 ‘톱 4’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승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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