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치기 미국인 태권도 강사 쇠고랑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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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9 09:41

얼치기 미국인 태권도 강사 쇠고랑 찼다

마약 취해 난동, 경찰관 폭행하다가 제압 당해

마약에 취해 난동을 피우던 미국인 태권도 강사가 경찰에 제압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킹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배션 아일랜드에서 한 때 태권도를 가르쳤던 크리스토퍼 어빈(36)은 지난 9일 마약에 취해 길거리에서 고함을 지르며 지나가는 차량에 뛰어드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어빈은 과거에도 검문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적이 있어 이번에도 경찰관이 그에게 마스크를 씌우려 하자 이를 거부하면서 몸싸움이 시작됐다.

태권도 검은띠로 한때 이종격투기도 가르쳤던 어빈은 수갑을 찬 채 체포하던 경찰관2명의 무릎을 가격하고 두 다리로 경찰관의 목을 조이는 이종격투기 기술로 경찰관을 공격했다.

결국 두 경관은 어빈을 무력으로 제압한 후 그를 3급 폭행혐의로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그에게는 1만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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