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 ‘논란’속 임금 10%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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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4 16:56

REI ‘논란’속 임금 10% 인상한다

지난해 3,830만달러 순익에 따라 약속 지켜

전국 근로자들의 취업선호 기업 리스티에서 계속 상위를 지켜오다가 지난해 종업원들의 임금인상 및 근무시간 연장 요구에 부딛혔던 시애틀의 야외활동 장비업체 REI가 올해 종업원들에게 10% 정도의 임금을 인상해준다.

REI는 지난 1일 연례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모든 세금 등을 제외한 순익이 3,83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제리 스트리츠키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여름 종업원들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할 당시 “이익에 따라 2017년까지는 일반 소매업종의 종업원보다는 임금이 높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REI 대변인은 “전국 37개 점포의 종업원들 임금이 지난해 8월부터 인돼왔고, 올해 순이익에 따른 임금인상을 감안하면 총 10%의 임금 인상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REI는 또한 종업원들의 근무 시간을 맘대로 조정하고 충분한 근무시간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현재 종업원들에게 16일 전에 근무 스케줄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당수 종업원들은 현재도 1주일에 일하는 근무시간이 8시간에서 17시간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며 근무시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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