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나스켓 살인범은 민병대 운영했던 '위험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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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6 08:59

토나스켓 살인범은 민병대 운영했던 '위험인물'

허가없이 살아온 오캐노건 집서 주인 친구 2명 살상

지난 18일 오캐노건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집주인 친구 2명을 차로 치어 한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제임스 페어리(55.사진 왼쪽)가 한때 불법 민병대 훈련소를 차렸던 위험인물임이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페어리는 토나스켓에 소재한 빈 집에 주인인 리처드 파인골드의 승인 없이 여자친구인 앤젤리나 노빌리스(사진 오른쪽)와 무단 입주해 살아왔다. 파인골드는 부인의 암치료를 위해 스탠우드에 있는 자기 소유의 다른 집에서 살아왔다.

부인이 사망한 후 토나스켓 집으로 돌아온 파인골드는 지난해 알게 된 페어리 커플이 무단 입주해 살고 있음을 발견하고 격분, 지난 18일 친구인 데브라 롱(51) 및 조지 애브란테스와 함께 페어리 커플의 가재도구를 집 밖으로 옮겨놨다.

이 과정에서 언쟁을 벌인 페어리는 총으로 롱과 애브란테스를 위협했을 뿐 아니라 자동차로 이들을 덮쳤다. 중상을 입은 롱은 병원에서 숨지고 애브란테스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페어리는 과거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불법 사격 연습장을 운영하면서 반정부 민병대를 훈련시켰고 최근까지도 민병대 웹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불법 사격 연습장은 연방당국의 조사를 받은 후 카운티 당국이 5년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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