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매거진, 학비 대비 가치 평가 순위서 좋은 점수
WSU도 37위로 좋은 평가
서북미 명문대학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워싱턴대학(UW)이 학비에 비해 가치가 높은 대학 순위에서
전국 30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실력 등을 근거로 순위를
매기는 US뉴스& 월드리포트가 지난해 UW 순위를 52위로 평가한 것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이다.
머니(Money) 매거진이 선정한 가치 있는 대학 순위에서 UW은
시애틀 본교를 기준으로 학비보조를 받지 않을 경우 연간 학비가 2만7,800달러로
집계됐다.
연방 및 주정부 보조를 받는 학생들의 학비는 1만9,700달러였으며 37%의 등록 학생들이 재정상태에 따른 학비 보조를
받았다. 5% 학생만 성적을 근거로 학비 지원을 받았으며 졸업 직후 연봉은 5만4,00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입학생들의 SAT 평균 성적은 1,230점, ACT는 28점으로 나타났다.
머니 매거진은 학생들의 대학 졸업률과 교수진의 수업평가, 졸업생들의 취업률 등은 물론, 대학 재학 중 총 비용 대비 졸업 후 연봉 등 대학교육 비용 투자 대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워싱턴주에서 UW 다음의 명문으로 꼽히는 워싱턴주립대학(WSU)도
전국에서 3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WSU는 보조를
받지 않을 경우 학비가 연간 2만9,300달러, 보조를 받을 경우 2만3,500달러로 집계됐다.
등록
학생의 49%가 각종 학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졸업 직후 연봉은 4만9,200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030점, ACT는 22점이었다. 특히 WSU는 US뉴스& 월드리포트가 지난해 전국 대학 랭킹에서 140위로 평가를 했던 것에 비하면 ‘학비에 비해 매우 좋은 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학비 대비 가치있는 대학 순위’를
보면 프린스턴이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꼽혔다. 프린스턴대는 재정상태에 따른 학비보조 수혜 비율이 59%에 달했고 졸업 직후 연봉 수준은 6만2,800달러로 조사됐다. 2위는 미시간 주립대(앤아버 캠퍼스), 3위는 하버드대,
4위는 텍사스주의 라이스대였다.
5위는 UC 버클리였으며 스탠포드대는 학비보조 수혜비율48%, 졸업 직후 연봉수준 6만8,600달러로 10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