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70대 한인이 미국 마라톤대회서 3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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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9 17:54

시애틀 70대 한인이 미국 마라톤대회서 3위 입상

김창영씨, 시애틀 하프 마라톤서 2년 연속 기록

시애틀 산악회(회장 유철웅)의 원로 회원인 김창영(71)씨가 지난 18일 열린 시애틀 ‘록&롤 마라톤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3위에 입상했다.

벨뷰에 거주하는 김씨는 이날 13.5마일을 달리는 ‘하프 마라톤’의 70~74세 부문에 참가, 전체 완주자 31명 중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렌튼 안디옥장로교회 장로인 김씨는 평소 매주 3회 산행과 2회 마라톤 연습으로 체력을 다져왔으며 올해 킬리만자로를 정복했고 지난해에는 중남미 트레킹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반에도 참여했다. 시애틀 산악회에서는 A코스(중노년 층) 등반대장으로 봉사도 했다.

김씨는 내년 시애틀 마라톤에서 기필코 최소한 2위에 입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계속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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