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중창단, 11월14일 린우드 트리니티 루터란교회서
성가곡에다 7080 애창곡까지 아름다운 선율 선사해
남성중창단인 디아코너스(단장 이제선)가 오는 11월14일 오후 6시30분 린우드에 있는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기로 하고 한인들을 초청한다.
디아코너스는
지난 2006년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남성중창단으로 창단돼 활동을 하다 잠시 휴식기를 거쳐 지난해 재창단됐다.
워싱턴주 음악협회 이제선 이사장이 단장을 맡고 치과의사로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구씨가 팀장, 워싱턴대학(UW)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서동수씨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지난 10일
음악협회 가을음악회에도 출연, 큰 박수를 받았다.
디아코너스는 모두 5개의 무대로 구성된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 남성 중창 특유의 힘과, 아름다운 음색, 하모니를 통해 주옥 같은 선율을 선사한다.
‘이제야 돌아
봅니다’라는 타이틀 곡을 시작으로 아카펠라 연주곡 등 각종 성가곡은 물론이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디>에 나오는 명곡 '지금 이 순간'과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한 위로곡으로 널리 불려진 ‘내 영혼 바람되어’, 7080 세대의 향수를 달래는 ‘내가 만일’, ‘붉은 노을’등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에는 ‘세상을 사는 지혜’ 등의 절절한 내용을 담은 은혜의 성가곡들을 선사한다.
특히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출신인 이혜원씨와 CCM 사역자인 김은혜씨가 듀오로 특별 출연해
성가곡을 들려준다. 오보에 연주자인 박은선씨와 플루티스트인 송진화씨가 찬조 출연을 해 가을밤 주옥 같은
음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코너스는
재창단을 기념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연장소인 미국교회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가 벌이고 있는 홈리스 아동, 형제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정은구
팀장은 “이번 공연은 무료이지만 연주회 때 자발적으로 걷힌 헌금과 후원금은 약간의 경비만 제외하고 전액
홈리스 아동과 시리아 난민을 위한 사역 기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06-769-2485)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 6215 196th St. SW Lynnwood, WA 98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