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지역서 4위 차지
시애틀이 밀레니얼들이 일하고 살기에 미 전국에서 4번째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커머셜 카페’가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인용,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거 및 직장 환경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콜로라도주 덴버, 텍사스주 오스틴,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에 이어 유타주 솔트레이트시티가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 테네시주 내쉬빌이 6~8위, 서북미인
포틀랜드가 9위, 캘리포니아주 산호세가 10위를 기록했다.
커머셜카페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의 25세~34세인 밀레니얼 세대들의 인구 변화와 밀레니얼의 실업률, 4년제
학사학위이상 소지 밀레니얼 비율, 회사가 제공하는 건강보험 소지율, 통근시간,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시애틀의
경우 이 기간동안 밀레니얼의 인구증가가 14%에 달해 전국 대도시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아마존 등 IT 산업의 활성화로 고임금 젊은층이 많이 이사를 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인구증가에 힘입어 밀레니얼이 시애틀지역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율은 1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지역 밀레니얼들의 실업률은 3.4%, 회사가 제공하는 건강보험을 소지하고 있는 밀레니얼의 비율은 70%에
달했고, 출근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밀레니얼이
살기 좋은 도시’는 조사 기관이나 조사 방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한 조사에서는 시애틀이 전국 22개 도시 가운데 밀레니얼이 살기 좋은 도시 1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더 랭스톤 Co.’가 지난해 당시 지역의 21~38세 젊은이 3,000여명을 조사해 발표한 ‘2019년 밀레니얼들이 보는 도시 성적’에서 시애틀은 젊은이들에게
한마디로 ‘좋지 않다’였다.
이 설문조사는
응답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생활비 수준, 교통상황 및 지출대비 혜택 등 3개 영역의 만족도를 물었는데 시애틀은 모든 영역에서 최하위권이었다.
시애틀
젊은이들의 교통상황 만족도는 전체 22개 도시 중 최하위였고 생활비 수준에서도 물가 높은 도시의 대명사인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