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설자워닉씨 국민포상 수상자 60명중 최고 훈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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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4 13:36

<속보> 설자워닉씨 국민포상 수상자 60명중 최고 훈격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은 유일…500명 참석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서 수상

<속보> 대한부인회를 통해 미주 한인 여성들의 권익 신장에 힘쓰고 한국어교육에 남다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설자워닉씨가 올해 양성평등 국민포상자 가운데는 최고 훈격을 수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모두 60명이 훈ㆍ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60명 가운데 설자워닉씨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사단법인 여성중앙회 한춘희 회장이 그 아래인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설자 워닉씨는 1972년 설립된 대한부인회를 통해 한인 여성 이민자들의 정착을 도왔을뿐 아니라 대한부인회를 미국 주류사회 주요 단체로 성장시켰으며 미국 공립학교내 한국어반 신설 등을 통해 미국 전역 90여 개 공립학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도록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여성중앙회 한춘희 회장은 33년간 농협중앙회에 근무하며 여성 사회교육 교과 개발, 여성 단체 지원,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 농협법 개정 등에 앞장섰다.

조석희 강원대 부교수가 다음인 녹조근조 훈장을 받았다. 그녀는 육군여군장교로 재직할 때 임신제도, 육아휴직, 사관학교 여생도 입교, '여군인력 활용확대 2020 마스터플랜' 작성 등 양성평등 의식 향상과 권익증진에 기여했다. 올해 수상자 60명 가운데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수상자는 3명이었다.

이어 한삼섭(78)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 부회장이 국민포장, 김봉옥(62) 충남대병원장이 근정포장을, 나은경 ㈜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정책연구실장, 변민선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여성기업인으로서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받은 나은경씨는 여성의 능력개발 및 일자리 창출, 여성 출산, 육아휴직, 탄력적인 여성 시간 근무제 시행, 여성친화적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여성가족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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