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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 18:49
WHO "北, 일주일 평균 1600회 코로나 검사…확진자는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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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기준 1만6914명 검사에서 모두 음성…RFA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 당국이 최근 일주일 평균 1600회 가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나 여전히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일 미국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측은 전날(1일) 코로나19 상황을 종합한 '남-동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북한에서 총 1만6914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이 지난달 RFA에 10월29일을 기준으로 총 1만207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힌 것에서 한 달만에 약 50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살바도르 소장은 1일 RFA에 "북한 당국이 최근 몇 주간 일주일에 평균 1600회 가량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 북한에서 총 706명이 격리 중이며, 지난해 12월31일 이후 총 3만2843명이 격리 후 해제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살바도르 소장은 10월 중순 이후 검사를 받은 인원이 증가한 것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 의심증상이나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RFA에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 상황보고서는 이 외에도 지난달 19일까지 외국인 8명과 북한 주민 8586명 등 총 8594건의 의심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2~19일 사이에 북한 주민 804명이 의심사례로 적발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살바도르 소장은 지금까지 의심사례로 지목된 8594명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의심사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인력 등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이외에도 세계보건기구 측이 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에 위치한 북한 영사관에 유전자증폭(PCR) 장비 6개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측이 이를 북한에 반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 측은 보고서를 통해 북한 내부 소식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 내 일부 이동은 자유로워졌지만, 여전히 구역 및 지방 간 이동은 제한돼 있으며 주요 교육기관은 문을 닫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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