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이 몰던 차에 임산부 엄마 치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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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0 19:00

6살 아들이 몰던 차에 임산부 엄마 치어 사망

차 안에 아들이 후진기어 넣어 사고... 뱃속 아기는 구조

타코마의 30대 임신부가 6살짜리 아들이 운전한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타코마 경찰국은 지난 5일 스틸라쿰 지역의 서니사이드 비치 주차장에서 여성이 미니밴 차량에 깔렸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들과 출동, 밴을 들어 올린 후 섀논 맥클레드(35) 여인을 구출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녀는 이송 도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 안에 타고 있던 6살 아들이 후진 기어를 넣어 차가 갑자기 뒤로 돌진하는 바람에 차 뒤에 있던 맥클레드 여인이 차에 깔렸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임신 8개월인 맥클레드 여인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아의 목숨을 구했다. 이 아기는 즉각 시애틀아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맥클레드의 약혼자인 조셉 버플랭크는 “사고 당시 맥클레드가 밴의 후문으로 캠핑 장비를 넣고 있었고 갑자기 차량이 움직여 피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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