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내 '주차스티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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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6 17:24

시애틀시내 '주차스티커' 사라진다

시의회 창문 부착용 영수증 중단 결정

시애틀 시내에서, 특히 다운타운에서 도로에 있는 공립주차장에 주차를 할 때 사용되는 ‘주차 스티커’가 사라지게 됐다.

시애틀시의회는 25일 요금을 낸 후 미터기에서 나오는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는 현행 시스템을 중단하고 보다 간편한 방법을 도입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운전자들은 현재 차량을 도로 주차장에 주차한 뒤 미터기로 걸어가 요금을 정산한 후 스티커를 차량 운전자쪽 유리창에 붙이려고 다시 차량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앞으로는 미터기에 차량 번호를 기재하고 요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끝나 번거로움이 줄어들게 된다.

운전자들은 온라인에 계좌를 만들어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주차비를 정산할 수 있고 영주증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스마트폰에서 'Paybyphone'이라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휴대폰으로도 주차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시 교통국은 이날 가결된 조례안에 따라 관내에 설치돼 있는 1,700여개의 노상 주차 미터기를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에 착수한다.

교통국에 따르면 한달 평균 100만명의 운전자들이 노상 주차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71%가 미터기에 요금을 내고 29%는 휴대폰 앱으로 요금을 내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주차 시스템의 요금은 시간에 따라 최저 50센트에서 최고 5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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