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희망으로 출발하는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이제
힘들고 지쳤던 2013년의 묵은 해는 역사 속으로 다 묻고 기대와 희망, 설렘으로
말의
해인 2014년을 힘차게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로부터 말은 부지런함과 성실함, 그리고 용맹을 상징해왔습니다.
매사에 적극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영특하고 날렵하게 달리는 말은 ‘도약’을 대변해주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렇듯 말띠 해를 맞이하여 서북미 한인 동포사회는 물론 우리 조국인 대한민국도 힘차게 달려가는 말처럼 한
단계 도약하고 크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한반도 민주 평화통일은 특정 단체나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다같이
공감하고 염원하는 과제일 것입니다.
분단된 조국이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록 해외에 살고 있지만 동포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후원, 참여로 힘을 보태야 할 것입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는 우리 동포들이 힘을 모으는데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해 출범과 동시에 전 미주(남미,북미,미국) 여성포럼을 개최하였고, 이 지역 차세대들에게 조국과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의지를 심어주고
아울러 주류사회에 홍보하여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청소년 통일교육 컨퍼런스도 개최하는등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하는데 앞장서왔습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올해도 ‘함께 하는 민주평통’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본국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기본 원칙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단합과 화합을 통해 ‘하나되는 서북미 한인사회’를 이루는데 일조하고자 하며 특히 남북문화제와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 등을 통해 차세대를 포함한 동포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서 주류사회와도 함께 남북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선두에 서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2014년도 미국경기가 곧바로 풀리지는 않겠지만 용기와 희망을 버리지 마시길 당부 드리며, 희망찬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 풍성함이 함께 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