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베테랑은 에버렛이 9만달러로
가장 많아
교육구마다 천차만별…신규교사는 머킬티오가 최고
워싱턴주 교사들의
봉급이 교육구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사 봉급은
주정부가 지급하는 기본급에 각 교육구 지급하는 ‘TRI 임금’이
더해지는데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교사들 연봉이 2만 5,000달러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20개 교육구의 15년 이상 근속 교사들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에버렛이 9만 757달러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벨뷰 8만 930달러, 머킬티오 8만 45달러, 시애틀 7만 9788달러, 에드몬즈 7만 7,360달러 순이었다.
주정부의 기본급은
모든 교육구가 6만달러 선으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교육구의 ‘TRI 임금’에서는 에버렛이 2만 5,000달러
이상인 반면 20개 교육구 중 최하위 수준인 파스코의 경우 6,000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경력 8년의 중견교사 연봉은 머킬티오가 6만 7,540달러(기본급 4만 8,140달러, TRI 9,40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에버렛(6만6,457달러), 시애틀(5만 9,444달러), 에드몬즈(5만 8,262달러), 노스쇼어(5만 7,274달러) 등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에 봉급이 낮은 곳은 동부 워싱턴주의 케네윅(4만9,589달러), 야키마(4만 9,163달러), 파스코(4만 8,609달러), 스포켄(4만 8,575달러) 순이었다.
신규채용 교사의
경우에도 머킬티오가 4만 6,409달러로 가장 높았고 에버렛, 에드몬즈, 노스쇼어, 시애틀, 벨뷰 순으로 이어졌으며 동부 워싱턴주의 케네윅, 야키마, 파스코, 스포켄 등은 4만
달러에도 못미치는 연봉을 나타냈다.
워싱턴주 대법원이
주의회에 공교육 예산 증액을 명령했고 일선 교사들은 부족한 교육예산에 불만을 품고 ‘1일 파업’에 줄줄이 나서는 등 교사봉급은 공교육 예산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다.
대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주의회는 세금인상 예산안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올해 정규 회기에서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못함에 따라 특별 연장
회기에서도 공교육 예산 증액 방안이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