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이 구리선인줄 알고 컴캐스트 케이블 절단해가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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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5 14:50

도둑들이 구리선인줄 알고 컴캐스트 케이블 절단해가는 바람에

스노호미시 지역 2만여 가구 인터넷 중단 ‘날벼락’

멍청한 도둑들로 컴캐스트 인터넷, TV, 전화 등 먹통

멍청한 도둑들 때문에 컴캐스트사 고객 2만여명이 서비스 중단 피해를 입었다.

컴캐스트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3시께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한 지역에서 절도범들이 200피트 가량의 광케이블을 잘라 도주했다. 이로 인해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컴캐스트 고객 2만여 가구에 TV,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중단됐다.

컴캐스트사의 스티브 킵 대변인은 “광케이블은 암시장에서 아무런 값어치가 없다”며 “절도범들은 케이블선을 구리선으로 오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컴캐스트사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복구작업에 나서 저녁시간에 작업을 마무리 했다.

컴캐스트사는 절도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5,000달러의 보상금 또는2년간의 무료 케이블 및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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