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와일드 웨이브서 30대 남성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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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3 11:01

페더럴웨이 와일드 웨이브서 30대 남성 익사

한인들도 자주 애용하는 페더럴웨이 물놀이 공원인 ‘와일드 웨이브’에서 30대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공원내 ‘액티비티 풀’로 불리는 수영장에서 얼굴을 물속으로 향한 채 물위에 떠있는 30대 남성을 발견하고 공원 인명구조원이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회생시키지 못했다.

현재 이 남성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일부 목격자들은 인명구조원이 신속한 조취를 취하지 못했다고 증언하면서 놀이 공원측의 과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숨진 남성은 6피트가 넘는 신장으로 몸무게가 300파운드에 달하는데 미끄럼틀 기구인 캐논볼을 타고 수영장으로 들어와 기절한 것으로 보여진다.

와일드 웨이브측은 인명구조원들이 즉각 이 남성을 수영장 밖으로 끌고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목격자들은 인명구조원들이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잘 몰라 우왕좌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수영장에는 낮 최고 기온이 90도 중반을 넘어선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고 배치된 인명 구조원들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일부 목격자들은 밝혔다.

와일드 웨이브측은 현재 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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