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두명, 백화점서 수만달러어치 고급지갑 훔쳐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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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2 11:28

여성 두명, 백화점서 수만달러어치 고급지갑 훔쳐 달아나

흑인 여성 2명, 노스트롬 백화점서 페퍼 스프레이 뿌리며

여성 2명이 벨뷰 백화점에서 대낮에 수만 달러 어치에 달하는 고급 지갑들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흑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베테란스 데이 휴일이었던 11일 오후 벨뷰 다운타운 스퀘어 몰에 있는 노스트롬 백화점 고급 지갑 코너에 들어가 서성거리다 고급 지갑에 장착된 도난방지장치를 칼로 잘랐다.

이 장치가 잘리면서 소리가 울리자 백화점 종업원이 다가갔으며 이 여성들은 이 종업원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뒤 주변에 있던 고급 지갑들을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주차장으로 달아나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은색 기아 소렌토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백화점측으로부터 감시카메라 동영상을 확보, 정확한 범행과정 및 용의자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물품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난 물품은 하나에 수천 달러씩 하는 고급 지갑으로 피해액만도 수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들은 소매점 전문 털이범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은 훔친 지갑을 곧바로 전당포에 팔거나 크레이그 리스트에 올려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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