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옥살이'했던 남성 다시 감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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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7 10:53

‘억울한 옥살이'했던 남성 다시 감옥행

마약판매 및 불법무기소지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로 5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던 남성이 마약 판매 및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결국 또 다시 수감된다.

브랜든 올레바(34)는 지난 2003년 누이동생의 남자친구 집에 동료들과 함께 침입해 그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선고를 받고 10년을 복역하다 무죄가 드러나 풀려났고 워싱턴주 관련법에 따라 복역기간 1년마다 5만달러씩 보상을 받아 총 50만 달러를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마약 판매 혐의와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었고 유죄를 선고 받았던 올레바는 결국 지난 22일 형향 선고 공판에서 10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올레바는 검찰과의 양형 거래를 통해 불법무기 소지 혐의는 기각됐다.

2013년 보상금을 받은 올레바는 당시 보상금으로 아파트를 구하고 학교로 돌아가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사실은 마약 구매에 보상금을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함정수사 결과 올레바가 메스앰페타민을 판매하고 강도 사건의 도주 차량을 운전한 사실을 밝혀냈고 결국 같은 해 경찰에 체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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