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아시안부동산협회 워싱턴지부 저스틴 김 회장,
제니퍼 웬 부회장, 주디 문 총무, 루이스
하워드 이사.>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전국 조직인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의 워싱턴지부에 한인 부동산인들이 중책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REAA는 부동산 에이전트 및 융자ㆍ타이틀ㆍ에스크로ㆍ주택건축업 등 부동산과 관련된 업종에서 일하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들이 지난 2003년 발족한 단체이다.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회원간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교환은 물론
연방정부 등을 대상으로 로비 활동도 펼치는 막강한 단체이다.
전국적으로 30개 지부를 두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지부는 지난 2007년 결성됐고 현재 한인 1.5세인 저스틴 김씨가
회장을,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전 회장인 주디 문씨가 총무를 맡고 있다.
김
회장과 문 총무는 중국계인 제니퍼 웬 부회장,
루이스 하워드 이사 등과 함께 지난 2일 한국일보 시애틀지사를 홍보차 본보를 방문, “부동산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AREAA에 많이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AREAA는 아시안 등 소수민족이 부동산 거래를 하거나 융자를 받을 때 차별 또는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연방 및 주정부 단위로 로비활동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인들이 수시로 바뀌는 관련 규정이나
새로운 정보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한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회원들의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일반 주택소유주들에게 필요한 모기지 재조정 및 숏세일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도
개최한다.
워싱턴지부는 이와 함께 코스트코, T-모빌,
AARP(전국 은퇴자협회) 등과도 협약을 맺어 회원들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AREAA 회원들의 혜택이 많고,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미국 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고객들의
비율이 많은 점을 감안해 백인과 흑인 등 비 아시안 부동산인들도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워싱턴지부에서 활동하는 회원은 60여명에 달한다.
김
회장과 문 총무는 “AREAA는 지역 커뮤니티를 벗어나 주류사회로 진출의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인들도 AREAA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워싱턴지부는 오는 11일 오후 3시 벨뷰 하이야트 호텔에서 AREAA 본부
회장인 짐 박씨를 초청해 미국 부동산시장의 현황과 전망 등을 알아보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의: (206)854-5348(저스틴
김), (425)503-1570(주디 문)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7-04 11:05:59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