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부 권역별로 금요일 조사해 다음주 월요일 재개결정
감염자ㆍ입원환자 2주간 10% 줄고, 중환자실 운영 90% 이하
양성확진자 비율 10% 조건 충족하면 실내영업 등 허용
<속보>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식당이나 술집 등의 실내영업 허용 등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적용키로
결정한 가운데 시애틀지역 식당이 언제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가 5일 밝힌 ‘건강한 워싱턴’(Healthy Washington)은 워싱턴주를 모두 8개권역으로
묶고 해당 권역별로 4가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실내영업 등을 허용하는 2단계를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인슬리
주지사가 공개한 4가지 기준은 2주 동안 ▲감염자가 비율이 10% 줄고 ▲역시 14일간 입원환자 비율도 10%가
줄어야 하며 ▲중환자실 가동이 90% 이하여야 하고
▲코로나 검사 대비 양성 환자 비율이 10% 이하여야
한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에서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권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는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당이나 술집 등의 실내 영업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을 ‘1단계’로 규정하고 있다.
주 보건부는
과거 카운티별로 정상화 단계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매주 금요일 권역별로 이 같은 4가지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식당 등의 실내영업 등을 허용하는 2단계로
갈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8일 권역별로 조사가 실시되며 다음주 월요일인 11일부터
2단계로 갈 수 있는 지역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킹ㆍ피어스ㆍ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하나로 묶은 ‘퓨짓사운드’권역은 현재로서는 이 같은
4가지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애틀지역은 최소한 17일까지는 식당이나 술집 등의 실내 영업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2단계에서 식당 등의 실내영업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수용인원의 25% 내에서
영업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주 정부는
또한 2단계로 가더라도 최소한 4가지 기준 가운데 3가지 기준 이상을 충족할 경우에만 단계를 유지시키고, 만일 2가지 이상이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다시 1단계로 제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