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재단 이사들 초청해 공개수업
가져
올해부터 온라인 등록도 시작해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박준림)가 지난 주말인
19일 실시한 공개수업을 찾은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우리
아이들을 한국학교에 보낸 보람이 있다”고 입을 모으며 기뻐했다.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통합한국학교인 만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노련한 교사들의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공부하고 있는
교실에 직접 들어가 수업을 참관하며 교사들의 지도에 귀를 쫑긋하며 한글을 배우는 자녀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담임 선생님들과 자녀들의 학교 생활과 특성은 물론 건의 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글교육이 가정과
한국학교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함을 공감했다.
이어 진행된 학부모회의 시간에는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변종혜, 윤부원, 정은구 이사가 참여했고 변 이사는 통합한국학교 탄생 및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한국어와 문화, 역사 등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학부모회(PTA) 우상순 회장은 “꿈나무들의 한글 교육은
부모도 함께 맡아야 한다”며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점심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데 학부모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지난해부터 학교 교육을 책임지며
학생수를 크게 늘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준림 교장은 학교 행사와 규칙, 특별활동을 소개하며 1학기 마지막 날에 있을 장터놀이에 많은 학부모들의
봉사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된 온라인 등록에 2학기부터
더욱 참여해줄 것도 요청했다.
박 교장은 “토요일 하루 수업을 위해 많은 시간을 준비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수고에 저를 포함해 학부모님들께서도 성원과 박수를
보내달라”며 “학부모들도 같이 자녀 교육을 위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자존감 있는
자녀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건강한 대화법과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를 소개하는 부모교육으로 이날 학부모회의는 끝났다.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내년 2월에 시작하는 2학기에 기존 특별활동반 외에 성인들을 위한 미술반, 유치부를 위한 연극반, 그리고 합창반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온라인
등록(www.usbks.org)은 1월부터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