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UW 북소리' 강사에 멜빈 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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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7 02:07

이번 주말 'UW 북소리' 강사에 멜빈 강 변호사

21일 오후 UW서 ‘서북미 한인 이민사’ 설명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구내 가웬홀 3층 동아시아도서관에서 마련하는 4월 ‘북소리(Booksori)’ 행사에 한인이민사편찬회 회장인 멜빈 강 변호사가 강사로 나온다.

강 변호사는 2015년 한인이민사편찬회가 단행본으로 발행한 영어책 <Han in the Upper Left>(서북미의 한)를 중심으로 워싱턴주는 물론 알래스카 등 서북미지역 한인 이민역사를 영어로 설명한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고희(古稀)를 넘겼지만 모국어 공부에 열심인 강 변호사는 1960년대부터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싸운 인권변호사로 유명하다.

1988년 아시아퍼시픽 아메리칸 노동자연합(APALA)에 가입해 노동자를 위한 변론에 힘을 쏟아왔으며 1993년부터 25년째 한인생활상담소에서 무료 법률상담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아시안위클리의 연례 ‘최고공로상’을 수상했다.

한인 이민 3세인 강 변호사의 외할아버지인 장이명씨는 미주 최초의 한인 이민자로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밭에 노동자로 온 후 상인으로 변신해 미 전국을 다니며 인삼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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