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회서 추천위원장에 음호영씨 선출
추천위-커뮤니티 대변할 리더 발굴에 나서
지난 7일 오후 2시로 등록 마감된 제48대 오레곤 한인회장선거에 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아 오레곤 한인회(회장 오정방•이사장 임영희)가 임시이사회를 열어 선관위(위원장 음호영)를 해체하고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한인회 이사회는 선관위로부터 "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아 미등록 사태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날 오후 3시 한인회 단체 카톡방을 통해 임시이사회를 열고 음호영 선관위원장을 추천위원장으로 선출해 차기 회장 후보영입에 나섰다.
임시이사회는 하인수 사무총장의 성원보고와 개회선언에 이어 임영희 이사장과 오정방 회장의 인사가 있었으며 음호영(아래 사진) 선관위원장으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았다.
임영희 이사장은 "추천위원회가 한인사회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갈 능력을 겸비한 역량 있는 리더를 발굴해달라!"고 주문하고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추천위가 빠른 시일 내에 귀중한 소임을 다해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추천위원장으로 선출된 음호영 위원장은 "Covid-19 재난 사태에 한인회가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차기 회장은 미 주류사회를 포함한 다민족, 다인종사회에서 한인커뮤니티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출중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48대 오레곤 한인회장추천위원회는 한인회 정관에 의거하여 현직이사 중에서 5인을 선출하고 전직 한인회장 5인과 한인사회 단체장 5인 등을 위촉하여 15인으로 구성했다.
추천위는 23일 12시 정오에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최종후보자를 확정발표하며 12월12일 오후 5시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최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한인회장 임기는 2년이다.
한인회장추천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 한인회장 - 강대호, 김병직, 음호영, 이명용, 임영희
△이사 - 김인자, 박현식, 오정방, 유영만, 이재우
△단체 - 권희수(오레곤 6.25 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 김대환(오레곤 한미노인회 이사장), 김송현(오레곤 한인교회장로회 회장), 장규혁(오레곤 상공회의소 회장), 지승희(민주평통자문위원회 포틀랜드 지회장) /시애틀N=김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