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산 타코마한인회장, 박용국 치과의사, 종 데므론 대한부인회 이사장, 서용환 시애틀 한인회장>
대한부인회, 시애틀 및 타코마 한인회와 업무협약
한인들이
치아건강을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인 치과의사와 한인사회 3개 단체의 협력으로
선보인다.
에버렛에서
타코마까지 퓨짓 사운드지역에서 6개 치과병원을 거느린 ‘워싱턴
덴탈 그룹(WDG)’을 운영중인 박용국 치과의사는 16일
‘하나로 플랜’의 출발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대한부인회(이사장 종 데므론), 시애틀 한인회(회장
서용환), 타코마 한인회(회장 김도산) 등 3개 한인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년간
워싱턴 덴탈그룹을 운영해 온 박씨는 “그 동안 치료비와 보험료 부담 때문에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많은 한인들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한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1년간 한인단체들과 협의해 ‘하나로 플랜’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로
플랜’은 개인이 연 회비 100달러를 납부하면 미국치과협회
권장사항인 1년에 최소 2회까지 정기 X-레이, 치아청소, 불소처리
등 시술을 추가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또 필링(Filling), 발치, 크라운(crown), 신경치료, 치아이식
등 고비용의 치과치료도 WDG에 소속의 병원에서 40~50% 할인
받을 수 있다. WDG는 벨뷰ㆍ커클랜드ㆍ시애틀(스카이웨이)ㆍ페더럴웨이ㆍ에버렛ㆍ유니버시티 플레이스 등 퓨짓사운드지역에 분포해 있다.
연
회비는 개인일 때는 100달러지만 2인 가족 180달러, 3인 가족 260달러, 4인 가족은 340달러, 5인
가족 420달러로 숫자에 따라 할인된다.
박씨는
“워싱턴 덴탈그룹의 6개 병원은 3D 영상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8명의 의사와 위생사, 보조사
등 대부분이 한인으로 언어의 불편함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하나로 플랜’ 가입자가 늘어나 활성화되면 치료비 할인혜택을
더 늘리고 다른 한인 치과의사들의 동참을 이끌어내 더 많은 한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박씨는
또 “3개 협력단체가 추천하는 개인 또는 가족들에 연 1회
무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인 단체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해 치과치료에 관해 설명하는 등 재능환원을 통해 한인사회에 적극 봉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씨는 하나로 플랜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
환원 차원에서 협력기관에 기부할 방침이다.
‘하나로 플랜’에 가입을 원하는 한인들은 3개 협력단체에 비치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문의: 1-800-8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