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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7 01:54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능력이 필요합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552   추천 : 0  

최인근 목사(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 담임)

능력이 필요합니다

오래 전 시카고 어느 상점이 화재로 다 타고 말았습니다. 그 상점이 폐업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잿더미가 된 상점 앞에 안내판이 하나 나붙었는데, 이런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상점의 모든 것은 다 타 버렸습니다. 그러나 제 아내와 자식들과 희망은 타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계속 할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모든 사람이 실망하고 슬퍼할 때에도 성령의 사람들은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언제나 새로운 소망을 주시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는 믿음을 공급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성령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에 의지하며 기대하는 성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인본주의로 변화되었고 오로지 세상적인 것으로 만족하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삶의 유익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을 키운 부모들이 가장 슬프고 외로울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더 이상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입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고 할때 부모는 가장 슬프고 외롭습니다. 피곤하고 바빠도 달라고 하고 귀찮게 하고 찾을 때가 행복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들이 하나님을 찾아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사모하고 구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 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7:7~8)

그런데도 오늘 사람들은 구하지도, 두드리지도 않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이때가 우리 영혼이 죽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똑바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왜 오늘 우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소중한 분이신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2020년도를 참으로 힘겹게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꿈에서도 보지 못했던 코로나바이러스로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기도 하였고, 생명처럼 소중했던 사업과 직장도 잃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간을 속절없이 집안에 갇힌 채 날려버렸습니다

이 같은 현실 앞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깨닫습니까? 바로 인간의 한계입니다. 인간이 제 아무리 잘나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하나 해결하지 못한 채 이렇게도 허무하게 무너지고 망가지며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에 무슨 하나님 타령을 하느냐고 비아냥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다고 항변하는 자와 같이 어리석은 것입니다

예수님 제자였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비참하게 악당들에게 잡히시자 멀찍이서 바라보다 결국 주변 이들에게 자신도 잡히게 될 것 같으니 예수님께서 친히 보시는 면전에서 세 번씩이나 그 예수님을 부인하고 맹세하고 저주까지 하고 도망 가버렸던 배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충만을 받게 되자 예수님을 죽였던 유대인들 앞에서 담대하게 설교하였습니다. 그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있던 유대인들 3,000명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과연 베드로의 이 같은 능력은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바로 성령 하나님이었습니다. 그가 성령을 충만하게 받고 나서 놀라운 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도 깨달아야 합니다.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제아무리 능력이 있다 해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하나에도 죽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에게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고귀한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죽음도 초월하는 영생의 능력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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