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 시위’오늘도 수천명 운집해 벌어져(+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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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3 20:02

‘흑인 사망 시위’오늘도 수천명 운집해 벌어져(+동영상)

I-5 시애틀다운타운 구간 통제돼 현재 평화적으로
시애틀시장어제와 오늘 이틀간 시위대와 대화나서

미네소타백인 경찰이 목을 누르면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46)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시애틀 항의시위가오늘까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3일 오후 1시30분부터시애틀 다운타운에 시위대들이 모이면서 I-5 다운타운 양방향은 오후2시가 조금 넘어 통제가 되고 있는 상태다.

오후 5시 현재 수천명이 시애틀 4가와 체리 스트리트에 모인 시위대들은평화적인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가운데 제니 더컨 시장은 2일에 이어 3일에도 시위대와 직접만나 대화를 하려는 시도를 펼쳤지만 정확한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더컨시장은 이날 오후 시위대가 모인 가운데 집회를 통해 “평화적인 시위를 해달라”면서 “오후 9시부터 통행금지령이발령돼 있는 만큼 이때까지 시위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더컨시장은 이어 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지도자들과 오후 5시 현재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더컨시장은 이에 앞서 2일 오후에도 카르멘 베스트 시애틀 경찰국장 등은 예고도 없이 시위현장을 찾아 시위대들과이야기를 나눴다.

시위대가운데 상당수가 “경찰이 과잉진압으로 폭력 및 과격 시위를 유도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섬광탄(FlashBang)과 최루탄 등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더컨 시장은 “경찰이 먼저 과잉 진압을 해서 폭력 시위가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파악해보겠다”고 약속했으나 섬광탄이나 최루탄 사용 금지에 대해서는 “지키지못할 약속을 하지는 않겠다”고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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