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애틀에 폭염주의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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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7 15:27

오늘 시애틀에 폭염주의보 발령됐다

오늘 시애틀 낮 최고 93도까지 오를 듯
밴쿠버와 포틀랜드는 100도 넘을 수도

시애틀 등 서북미지역에 27일 ‘폭염 주의보’가 발령돼 무더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27일 시애틀을 비롯한 서북미지역에 폭염이 몰아 닥치면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해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애틀시는 이날 낮 최고기온이 93도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시애틀 남쪽이나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지역은 95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7월27일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더웠던 날은 1995년으로 낮 최고기온이 95도까지 올라갔지만 오늘 곳에 따라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폭염은 워싱턴주 밴쿠버와 오리건주 포틀랜드 등 시애틀 남서쪽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 밴쿠버와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이날 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다행히도 이 같은 폭염은 이날 하루로 막을 내린 뒤 이날 밤부터 다소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을 기준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80도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7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70도 중반으로 확 떨어지면서 당분간 70도 중반을 오르내리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오른다고 해서 강이나 호수, 바다의 수온까지 크게 올라가는 것은 아닌 만큼 물놀 수영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준비 운동없이 물로 뛰어들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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