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밤부터 시애틀 고가도로 폐쇄, 화재나 911신고도 영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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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0 11:42

내일밤부터 시애틀 고가도로 폐쇄, 화재나 911신고도 영향 받을 듯

11일 밤 11시 알래스칸 고가도로 영구 폐쇄 ‘교통대란’

소방서나 911 신속 대응 문제 발생 가능성에 부심

시애틀 교통 역사상 최악 체증이 예상되는 시애틀 부두 고가도로(알래스칸 바이어덕트)가 11일 밤 11시부터 영구 폐쇄되면서 화재나 사건사고 발생시 신고를 받은 대원들의 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통 당국 관계자는 "고가도로가 폐쇄되면서 새로운 99번 터널이 개통되는 3주간 시애틀 다운타운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돼 화재신고나 911 신고시 출동에 영향을 받을 것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 소방당국은 이 기간 동안 다른 주변 도시와의 상호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만반의 대비 태세에 나섰다.

경찰도 지역 경찰서 등과 유기적으로 사건 사고 현장에 출동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적으로 대응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알래스칸 고가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9만여대의 차량이 3주간 대체 도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애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교통대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우선 12일 아침부터 I-5를 중심으로 시애틀 다운타운 일원에서 심각한 체증이 예상된다. 평일에는 시애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오전 6시30분부터 출근길 정체가 시작된다.

하지만 고가도로가 폐쇄된 인 다음 주부터는 1시간 정도 앞당겨져 오전 5시30분부터 체증이 시작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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