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에는 조 장관이 케이크를 들고 귀가하는 모습의 그래픽이 담겼다. 지난달 25일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어제(24일) 딸아이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돼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 끼를 못 먹었다"며 서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날 밤 조 장관이 딸에게 줄 케이크를 들고 귀가하는 모습을 한 언론에서 포착해 보도했다.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지자 사이에서 퍼져 나갔다. 조 장관은 이 사진을 흑백으로 바꾼 그래픽을 잠시 페이스북 프로필로 등록하기도 했다.
이 사진에 대해 조 장관 지지자와 반대자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지지자들은 "가슴이 아린다" "조 장관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반면 반대자들은 "연출된 사진이다" "조 장관이 감정에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마존에 등장한 조 장관 티셔츠도 해당 사진을 활용한 그래픽을 담은 것이다.
조 장관 티셔츠를 본 네티즌들은 "사서 입고 싶다" "한국에서 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주문 제작해서라도 집회에 입고 나가고 싶다" "누가파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장사 수단일 뿐"이라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조 장관 티셔츠는 국내 오픈마켓에서는 아직 판매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