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시애틀 바니-왓슨 장의사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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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1 11:30

100년 역사 시애틀 바니-왓슨 장의사 팔린다

캐피털 힐 소재, 주상복합 고층건물 들어설 듯

시애틀의 캐피털 힐에서 100년 넘게 운영돼온 바니-왓슨 장의사가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업소가 팔린 후 그 부지에 재개발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애틀 인구가 200명도 안됐던1860년대부터 칼 앤더슨 공원 옆의 현 장소에서 문을 열어온 바니-왓슨은 단층 사무실 건물과 주차장 두 곳 등 부지가 총 3만7,000평방피트이며 킹 카운티의 감정가격은 777만 7,000달러이다.

바니-왓슨은 1962년부터 현 주소인 1732 브로드웨이에서 영업해 왔으며 그 전엔 바로 옆 건물에서 1912년부터 영업했었다. 바니-왓슨은 캐피털 힐 외에 시택, 페더럴웨이 및 레이니어 비치에서도 장의사를 운영하고 있다.

담당 부동산회사인 NAI 퓨짓 사운드 프로퍼티스는 이 장의사 부지가 신설된 캐피털 힐 경전철 역에서 가깝고 토지용도 상 최고 40층까지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리스팅 가격은 제시하지 않았다.

바니-왓슨은 부지가 매각될 때까지 장의사업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2018년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캐피털 힐의 다른 곳에 영업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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